APEC 회의 계기 각국 통상장관 면담…부산엑스포 유치·CF연합 동참 홍보

통상본부장, 美USTR 대표 면담…'IPEF 성과 도출' 협력의지 확인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2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를 계기로 미국, 호주, 인도 등 5개국 통상장관과 면담했다.

안 본부장은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만나 통상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홍보하고 무탄소(CF) 연합 동참을 요청했다.

캐서린 타이 대표와의 면담에서는 IPEF 협정의 진전 사항과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양측은 IPEF 필라1(무역)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안 본부장은 인도, 호주, 뉴질랜드, 태국 통상장관과도 양자 면담을 했다.

인도의 피유시 고얄 상공부 장관과는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등 경제협력 강화 방안과 수출·투자 환경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호주 돈 패럴 통상장관, 뉴질랜드 데이미언 오코너 통상장관, 태국 나핀턴 시싼팡 상무부 부장관과의 양자 면담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등을 통해 다자체제 하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교역을 증진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안 본부장은 제이크 콜빈 전미무역협의회 회장과 만나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앤터니 쿡 대외협력 총괄 부사장과는 글로벌 디지털 통상 현황 및 인공지능(AI)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