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6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49지구 제1시험장이 마련된 춘천고등학교에서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이 경찰 도움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6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49지구 제1시험장이 마련된 춘천고등학교에서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이 경찰 도움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험생 이송 등 지원 활동을 펼친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능이 끝날 때까지 수험생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수험생 입실이 완료된 오전 8시 10분 기준 수능 관련 112 신고는 총 120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130건에 비해 10건 줄었다.

신고 내용으로는 시험장 수송 요청 91건, 교통 불편 16건, 상담 문의 10건, 수험표 관련 2건, 환자 이송 1건이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수가 관련한 119 신고는 2건이었다. 오전 7시 37분 화성 병점고등학교 시험장 내에서 수험생 A양이 경련을 일으켜 신고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현장에서 응급처치했다. A양은 보호자와 귀가하기로 해 시험 응시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1건은 시험장 수송 요청 건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능 시험장에서 발생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긴급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