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특허청 연수기관 지식재산 교육협력 확대한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일본 도쿄에서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한중일 및 한중 지식재산연수기관장 회의'에서 3국간 지식재산권(지재권) 교육 분야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중일 지식재산연수기관장 회의는 한국·중국·일본에서 지식재산 교육을 담당하는 연수기관장들이 3국간 지재권 교육 현황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육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서 전 세계 지재권 출원의 85%를 차지하는 3국은 지재권 교육 분야 협력 필요성에 동감했다.

또 최신 지재권 교육정책을 공유하고, 3국간 심사관 교류 활성화, 상호 진출기업 대상 교육 확대, 온라인 교육 콘텐츠 활용을 위한 플랫폼 공유 등의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앞서 열린 한중 지식재산연수기관장 회의에서는 양 기관이 지식재산 교육·훈련 분야 협력 강화, 상호 국가에 진출한 기업에 대한 호혜적 교육 협력, 인적교류 활성화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태응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앞으로 동북아 및 세계 지식재산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식재산 교육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