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청담 대종사 서예 작품 '佛' 기증받아
대한불교조계종은 제2대 종정 청담 대종사의 호방한 필치가 담긴 서예 작품 '佛'(불)을 기증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스님이 1969년 故(고) 유일봉 문화공보부 초대 종무과장에게 써준 작품이다.

선기(禪氣) 어린 호방한 필치를 엿볼 수 있는 청담스님의 대표작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아들 유동욱 씨가 이날 작품을 기증했다.

유씨는 조계종을 통해 '불교중앙박물관에 잘 보존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씨는 법안스님의 새해 축하 연하장도 함께 기증했다.

청담스님(1902~1971)은 조계종 총무원장과 종정을 역임하면서 종단의 초석을 다진 대종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