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찾아가는 '아리수 트럭'으로 2만5천여명에 아리수 제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 아리수 트럭은 개인 컵(텀블러)을 가져온 시민에게 무료로 아리수와 아리수로 만든 음료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열었다.
우선 시내 17개 학교에서 열리는 운동회와 축제에서 아리수를 제공했다.
학생들에게는 사전에 텀블러를 준비하도록 안내해 쓰레기 없는 친환경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8월에는 '아리수 동행단'과 함께 쪽방촌과 서울역 노숙인 지원센터를 찾아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에 아리수를 공급했고 한강 아쿠아슬론대회, 뚝섬 재사용 장터, 일자리 박람회와 영등포·노원·동대문구 등 자치구 행사에도 참여했다.
손으로 두드리는 스텝퍼 게임, 페이스 페인팅, 아리수 스토리텔러가 진행하는 아리수 퀴즈 등 행사 성격에 맞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해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교로 찾아가는 수돗물 이야기 강사 아리수 스토리텔러는 유치원과 학교에서 학생을 만나는 것을 넘어 각종 시 주최 행사에도 참여해 먹는 물 아리수를 알리는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아리수 스토리텔러는 연말까지 운영되며 수업을 원하는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지도교사는 서울시 아리수 홍보관 홈페이지(http://e-arisu.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다양한 현장에 찾아가 맛있는 아리수와 즐거운 체험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을 만날 수 있도록 아리수 트럭과 스토리텔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