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횡견도서 쓰레기 1t 수거하고 유해 야생동물 포획
충남 보령시는 15일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중부발전, 보령시지속가능협의회, 유해야생동물구제단 등과 함께 특정도서인 오천면 외연도리 횡견도에서 정기순찰 및 생태계 보전 활동을 펼쳤다.

횡견도는 100년생 동백나무숲이 있고, 보호야생동물인 팔색조가 서식하는 곳이다.

보령시 등은 이날 안내시설물을 점검하고 해양쓰레기 1t가량을 수거했으며, 생태계를 훼손하는 염소 등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했다.

김건호 시 환경보호과장은 "보령시의 자랑이자 중요한 유산인 특정도서의 우수한 자연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정도서는 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하다고 환경부가 지정한 섬으로, 보령에는 19곳이 지정돼 있다.

보령시는 오는 21일 오도에서도 같은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