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재 작년보다 114% 더 확보…상시 비상 관리체계 가동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원주국토관리청,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 대책 기간 운영
제설 자재는 지난해보다 114% 증가한 총 5만3천914t을 확보했다.

종류별로는 소금 4만8천230t, 염화칼슘 5천412t, 친환경 272t 등이다.

또 장비 310대와 임시 제설원 91명을 충원한 현지 보수원 155명을 투입한다.

강설로 인한 교통 두절 등 긴급상황 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하고 국도 내 가변정보표시판(VMS)을 통해 운전자에게 실시간 상황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도내 11개 일반국도에 결빙 취약 구간 및 제설 취약 구간을 지정해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CCTV 등 전 구간을 상시 확인하는 등 선제적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인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올림픽 조직위와 상호협력을 통해 도로 제설에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원주국토청 관계자는 "도로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운전을 위해 반드시 차량 월동장구를 충분히 갖추고 서행 운전을 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