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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페루 리마시에 교통정책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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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교통정책 소개
    서울시가 페루 리마시에 데이터 기반의 첨단 교통 정책 우수성을 알렸다. 앞으로 양 도시는 스마트 시티 정책 교류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0일 페루 리마시 대표단과의 면담을 통해 교통 정책 비전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서울시, 서울국제개발협력단(SUSA), 세계은행이 공동 개최한 ‘서울시 교통정책 워크숍’을 계기로 진행됐다. 리마시 교통 운영을 관리하는 도시모빌리티국, 그리고 페루 교통부 및 도시교통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서울시의 교통 정책은 전세계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통량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교통 정보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대중교통 계획, 교통신호, 교통단속, 미래 모빌리티 확장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리마시 교통정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시는 교통 기반 시설이 부족한 남미 지역에 지속해서 대중교통 시스템을 확산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코이카(KOICA)를 통해 리마시에 정책 자문을 수행했으며 지난 2022년엔 리마시장이 서울에 방문해 면담을 가졌다.

    리마시는 서울의 교통정책을 흡수해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방한단 대표인 엘비라 클라라(Elvira Clara) 페루 리마시청 도시모빌리티국장은 "서울시가 빅데이터 분석 등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교통정책을 수립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인구수 증가와 도시 발전에 따라 교통 혼잡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된 리마시의 교통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명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앞으로도 서울시의 정책 경험을 페루 리마시를 비롯해 교통 문제를 겪고 있는 도시들에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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