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47억5200만원, 영업이익이 124억4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1%, 65.0% 증가한 수치다.

인바디 측은 "올해 3분기에 미국 육군 측으로 고사양 제품인 ‘인바디 770’이 100대 이상 대량 납품됐다"라며 "약 30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제고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판매에 들어가는 판관비도 줄었다는 설명이다. 인바디 측은 "코로나19 이후 인바디 판매에 들어가는 비용이 급증했다"며 "최근 코로나 팬더믹 사태가 마무리 되면서 판관비가 줄어든 것도 영업이익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인바디의 당기순이익은 120억19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5% 상승한 수치다. 인바디는 내년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를 출시,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