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무직 출마 러시…고주룡 대변인 "남동을서 바른정치"
내년 4월 제22대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천시 정무직들이 잇따라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고주룡(61) 인천시 대변인은 13일 인천 남동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고 대변인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행복을 위해 협력하는 정치에 힘을 보태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과정부터 바른 정치, 깨끗한 정치로 '돈봉투 사건'으로 추락한 남동을 지역의 명예와 정치 불신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언론인 출신인 고 대변인은 인하대 건축학과를 졸업했고 MBC 경제부장·베이징특파원·논설위원 등을 거쳐 지난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인천시 정무직 중에서는 고 대변인 이외에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과 조용균 정무수석, 손범규·박세훈 홍보특보도 최근 사직서를 내고 총선 출마 채비에 나섰다.

이 부시장은 인천 서구을, 조 수석은 부평갑에 각각 출마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