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지역 유방암 환자, 2010년 대비 10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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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 윤광현 교수 발표…"정기 검진 통한 조기 발견 중요"
강원 영동지역의 유방암 환자 수가 전국 증가율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강릉아산병원 유방외과 윤광현 교수 통계자료에 따르면 강릉아산병원에서 2020년 유방암으로 수술한 환자는 151명으로 2010년 72명보다 109% 증가했다.
이는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0년 대비 2020년 전국 유방암 환자 증가율인 68%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또 강릉아산병원에서 수술한 유방암 환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0∼39세 7.4%, 40∼49세 29.0%, 50∼59세 29.0%, 60∼69세 20.2%, 70∼79세 10.8%, 80세 3.8%로 주로 40대부터 60대의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평균 나이는 56.35세로 전국 유방암 평균 나이 52.3세보다 연령대가 높다.
강원 영동지역 유방암 환자의 증가는 평균 연령 증가와 더불어 지역민의 인식 변화 및 정기적인 건강검진에 의한 것으로 윤 교수는 분석했다.
윤광현 강릉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초기 유방암의 경우 생존율 98%지만 4기를 넘어서면 30%대로 떨어진다"며 "초기 유방암은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고 재발 우려가 커아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3일 강릉아산병원 유방외과 윤광현 교수 통계자료에 따르면 강릉아산병원에서 2020년 유방암으로 수술한 환자는 151명으로 2010년 72명보다 109% 증가했다.
이는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0년 대비 2020년 전국 유방암 환자 증가율인 68%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또 강릉아산병원에서 수술한 유방암 환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0∼39세 7.4%, 40∼49세 29.0%, 50∼59세 29.0%, 60∼69세 20.2%, 70∼79세 10.8%, 80세 3.8%로 주로 40대부터 60대의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강원 영동지역 유방암 환자의 증가는 평균 연령 증가와 더불어 지역민의 인식 변화 및 정기적인 건강검진에 의한 것으로 윤 교수는 분석했다.
윤광현 강릉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초기 유방암의 경우 생존율 98%지만 4기를 넘어서면 30%대로 떨어진다"며 "초기 유방암은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고 재발 우려가 커아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