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순까지 수출이 반도체 등의 증가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가량 증가했다.13일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182억3700만달러로 집계됐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3.2%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과 같았다.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째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에 플러스(+)를 기록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1.3%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15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99억7700만달러로 1.2% 늘었다.무역수지는 17억4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 같은 기간(53억91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5개월째 흑자를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적자는 198억5200만달러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민 KBS 사장 후보자(사진)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KBS 이사회가 지난달 13일 박 후보자를 사장으로 임명 제청한 지 30일 만이다.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 7일 이뤄졌다.박 신임 사장은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거쳤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12일 대통령실은 "IPEF 정상회의에서는 그간 협상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구체적 협력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IPEF 정상회의에는 미국·일본·호주·싱가포르 등 14개국이 참여한다. IPEF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주도로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했다.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로 평가된다. 한미일을 비롯해 호주,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뉴질랜드, 피지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