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2021년 10월 출범한 후 처음 발간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공급망 위기에 대응할 전략을 공개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고도화에 나선다고 12일 발표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보고서에는 원재료 채굴부터 배터리 사용 후 단계까지 배터리산업 전 공급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관련 영향·위기·기회 요인의 식별 및 대응 계획이 담겼다.

SK온은 또 2030년까지 국내외 공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35년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줄이는 ‘넷제로’ 달성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동섭 SK온 사장은 발간사에서 “앞으로도 ESG 경영 활동을 비용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 창출 기회로 인식하고 기업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