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대전고속도 화물차 추돌로 1명 부상·차량 2대 불타(종합)

10일 오후 2시께 경남 함양군 통영대전고속도로 대전 방면 육십령터널 인근 편도 3차로를 달리던 4.5t 화물차가 25t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4.5t 화물차 운전사 60대 A씨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돌사고 여파로 4.5t 화물차에 실려 있던 플라스틱 수지에 불이 붙으면서 차량 2대가 불에 타 고속도로 일대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소방당국은 적재된 플라스틱 양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가 이날 오후 3시 23분께 초진했다.

불길이 번지면서 해당 고속도로 약 5㎞ 지점까지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경찰은 고속도로 통행 차량을 국도로 우회 조치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