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제공·방한 물품 지원…성남시, 겨울철 노숙인 대책 시행
경기 성남시는 동절기를 맞아 한파, 폭설 등에 취약한 노숙인을 지원하기 위해 겨울철 노숙인 보호 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 동안 정기 순찰 등을 통해 현장 상담 및 지원 활동을 추진한다.

이 기간 시·구 공무원과 노숙인 시설 종사자들로 구성된 합동상담반은 매주 구별 순찰과 월 1회 합동 순찰을 하고, 모란역 인근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031-751-1970) 측도 매일 3회 이상 거리를 순찰하며 필요한 상담과 지원을 한다.

시설 입소나 고시원 등 잠자리를 안내하고 이를 거부하는 노숙인에게는 핫팩, 장갑, 모자, 양말 등 방한 물품을 지원해 사고를 막을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