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차량을 정밀 진단하고 고난도 정비 업무를 수행할 채용 전환형 인턴 사원을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을 통해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전환에 맞춰 기존의 자동차 기능 정비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이테크 진단 및 고난도 정비까지 수행 가능한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모집 기한은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다. 선발된 인턴사원들은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자동차 관련 전공자를 포함해 전기 전자, 소프트웨어, 융합공학계열 등 역량과 경쟁력을 갖췄다면 전공에 상관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HMAT)△면접전형 순이다. 현대차는 선발된 인턴을 대상으로 내년 2월부터 5주간 정비 직무를 습득할 수 있는 기초 기술교육과 현업 실습을 진행한다. 채용 프로그램 우수 수료자는 내년 4월부터 신입사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적합한 인재를 채용해 인턴십 과정을 통해 최종 전환된 신입 사원들은 특화 교육을 통해 필드의 하이테크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