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서 변압기 척척…"탈탄소 바람에 시장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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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르포
HD현대일렉 울산 스마트공장
800억 들여 세계 최초로 구축
생산 모든 과정 무인으로 운영
HD현대일렉 울산 스마트공장
800억 들여 세계 최초로 구축
생산 모든 과정 무인으로 운영

회사 관계자는 “변압기 특성상 수작업이 필수여서 완전 자동화는 불가능하지만, 국내 최초로 초고압 변압기에 대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스마트팩토리란 제품의 설계·개발부터 생산과 유통에 걸쳐 정보기술(IT) 등이 결합한 지능형 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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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의 모든 과정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공장 5층의 통합관제센터가 통제한다. 센터에선 설비와 공정 관리, 생산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회사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건 2020년이다. 80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있는 네 개 공장 중 500㎸ 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팩토리로 생산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을 바로 적용했다. 김주윤 HD현대일렉트릭 상무는 “2018년부터 2년 연속 적자에도 과감한 투자를 했다”며 “설비 증진과 공정 효율화를 통한 품질 강화만이 살길이라고 여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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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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