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내년에 내국인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일할 인력 모집에 나섰다.

화천군, 내국인 농업 인력 모집…농촌인력 부족 대안
외국인 계절근로자로도 부족한 농촌 인력을 해소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9일 화천군은 지난 8일부터 공고를 내고 15일까지 19∼55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농작업 경험자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농산물 파종과 관리, 수확 등 단순 농작업들이다.

주로 시설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토마토, 오이, 수박, 파프리카를 비롯해 과수, 인삼, 시래기, 감자, 무, 배추, 강낭콩 작물 관련 농사일이다.

고용 기간은 내년 3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로, 농가와 협의 후 변경할 수 있다.

근무는 하루 8시간, 매월 4일 휴무를 적용한다.

내년 최저임금을 적용해 매월 약 206만원 상당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

근로조건과 숙식 제공 여부는 개별 농가와 협의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