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임 대표에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내정
넥슨은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사진)를 내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내정자는 2003년 넥슨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사업본부 본부장, 사업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넥슨코리아 대표를 맡았다. 취임 이후 지난해까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다수의 신작을 성공시켰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은 넥슨코리아를 비롯한 해외 법인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한국법인이자 게임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이사회에 남아 고문 역할을 맡는다.

이 내정자는 “넥슨은 전례 없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좋은 성과를 내는 글로벌 타이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신작 개발에 대한 투자를 통해 넥슨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넥슨코리아 신임 대표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