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특별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이색 마라톤이 펼쳐진다. 충청권 주류기업인 맥키스컴퍼니는 내년 1월 1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한빛탑)에서 ‘2024 선양 맨몸러닝페스타’를 연다고 8일 발표했다.

‘선양’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맥키스컴퍼니의 옛 사명이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출시한 제로 슈거 소주의 제품명이다. 행사명도 기존 대전맨몸마라톤대회에서 선양 맨몸러닝페스타로 변경했다. 선양 맨몸러닝페스타는 시작을 의미하는 숫자 ‘1’을 강조하기 위해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11분11초에 출발해 웃통을 벗은 채 대전 갑천변 7㎞를 달리는 행사다.

2016년 시작해 코로나19 시기 2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고 있다. 6년 연속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가 몰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해맞이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색다른 재미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선양 맨몸러닝페스타의 가장 큰 매력은 새해 소망과 각오를 자신만의 개성 있는 보디페인팅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디페인팅과 개성 넘치는 복장으로 러닝을 즐기는 이색 참가자들에게는 포토제닉 선양상 등 다양한 특별상을 수여한다. 참가 정보는 선양 맨몸러닝페스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회명 변경과 함께 풍성한 축제를 위해 새 단장을 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