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사과 잡힐까…기재부 재정관리관, 사과 출하 확대 점검
최근 사과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임기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8일 사과 조기 출하와 '못난이사과'(비정형과) 출하 확대 계획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당부했다.

임 재정관리관은 이날 충남 예산군에 있는 과일 선별·저장·출하현장인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현장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요즘처럼 물가가 불안한 상황에서는 물가가 민생이고 그중 먹거리 물가안정이 최우선 정책과제"이라며 "이상저온 등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최근 사과 도매가격이 작년 대비 80%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과 계약물량 조기 출하(1만5천톤)와 비정형과의 시장 출하 확대(1천500톤)를 위한 생산자·산지유통 조직·유통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선별·운송비를 적기에 지원하고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예산능금농협 관계자는 "사과(후지) 농가의 수확이 마무리되는 대로 비정형과 선별 작업을 거쳐 이달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출하를 본격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