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오는 12월까지 약 2달간 실외 로봇배달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국내 상장기업 중 유일하게 실외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를 완료한 로보티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이 주관하고 강남구, 서울특별시, LG전자, WTC서울, LX한국국토정보 공사 등 5개 기관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간 3000만명이 찾는 코엑스몰을 중심으로 실내외 배달 로봇을 운용하는 대규모 로봇 실증사업이다.

실외 로봇배달 사업은 이에 후속되는 2단계 사업으로 자율주행 로봇이 보도를 주행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능형 로봇 개발 보급 촉진법(지능형 로봇법)’ 개정안 시행에 발맞춰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여러 로봇 기업들이 주목하는 테스트베드 중심지로서 로봇 실증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강남구에 특화된 로봇산업을 육성해 미래 도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보티즈는 로봇분야 최초로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해 통과했다. 국내 자율주행로봇 분야는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통과로 인해 실외 특히 인도와 횡단보도를 활용한 주행은 로보티즈가 국내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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