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은 건양대병원의 ‘K-헬스 데이터 안심존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양대병원에 의료데이터 활용 포털을 구축해 디지털 혁신 의료기술을 활성화하고, 디지털헬스 혁신기술 지역의 적용과 확산을 목표로 한다.

미소정보기술은 보안 조치가 필요한 의료데이터의 성격에 따라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해 병원에 분리된 공간에 ‘데이터 안심존’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감한 정보가 담긴 의료데이터를 연구자들이 오프라인 폐쇄망 환경에서 안전하게 활용하고, 1~3차 의료기관 간 환자 정보를 공유한다.

의료데이터 안심존 구축으로 향후 개인의 의료데이터를 통합 수집 및 관리하면 빅데이터를 통한 개인 맞춤형 진료는 물론 질환별로 가장 알맞은 치료 기술 연구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환자 진료와 치료연구에 있어 의료데이터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의료데이터를 연구자가 환자 치료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연구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