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거품 낀 에코프로 팔아라…적정 목표가 4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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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Today's PICK : "거품 낀 에코프로 팔아라…적정 목표가 42만원"](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4749445.1.jpg)

에코프로 "인기투표와 저울"
📉목표주가 : 55만5000원→42만원(하향) / 현재주가 : 85만9000원투자의견 : 매도(유지) / 하나증권
-장기 내재가치와 자회사 가치 등을 감안하면 적정 시가총액은 10조9000억원으로 산출, 적정 가치를 고려해 에코프로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낮췄음.
-에코프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650억원으로 부진, 4분기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양극재 수요 감소로 양극재 출하 증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
-에코프로 사업모델의 장기 내재가치는 32조9000억원이며 이중 지주사 향유 가치는 7조4000억원, 기타 자회사들의 가치를 합산한 지주사 에코프로의 가치를 현재가로 할인하면 10조9000억원이 도출. 현 시총 22조9000억원과의 격차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사실상 밸류에이션 공백 상태. 본질 가치를 초과한 버블의 영역에서 변동성 전투 참전은 결국 벌금으로 돌아올 뿐.
에코프로비엠 "수요보다 판가에 더 집중해야 하는 이유"
📉목표주가 : 41만원→35만원(하향) / 현재주가 : 28만45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
-내년 수요 둔화는 기정사실, 주가 반등 트리거는 수요보다 판가로부터 나타날 전망. 내년 일시적 마진 훼손 전망. 내년 전기차 수요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부진이 불가피.
-내년 전기차 1777만대 생산을 예상하는데, 주가에 상당 부문 반영된 사항. 오히려 2024년 실적의 변수는 판가.
-생산원가를 감안한 리튬 가격의 저점을 ㎏당 18~20달러로 예상하는데, 현재 리튬 가격은 20달러 초반에 거래되고 있음. 추가 낙폭은 10~20%로 제한.
-내년 1분기 리튬 가격이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 스프레드 축소로 인한 마진 훼손을 끝으로 2024년 3분기부터 수익성은 정상화 예상.
LG유플러스 "긴 호흡으로 볼 시점"
📉목표주가 : 1만4500원→1만3000원(하향) / 현재주가 : 1만18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SK증권
-내년부터 본격화될 실적 개선과 올해 별도 순이익 증가에 따른 연말 배당금 확대가 예상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올해 다소 부진한 실적과 단기 모멘텀 부재를 반영해 하향 조정.
-3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하회, 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수익은 3조58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43억원으로 10.8% 감소함. 영업수익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713억원)를 하회.
-전기요금, 주파수 추가 할당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 등 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3분기 영업이익 부진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
현대백화점 "고무적인 면세점, 아쉬운 백화점"
📉목표주가 : 9만원→7만7000원(하향) / 현재주가 : 5만40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
-사상 첫 면세점 흑자 달성은 고무적이나 백화점 수익성 부진이 다소 아쉬움, 예상 대비 부진한 백화점 수익성을 고려한 추정치 변경과 업종 밸류에이션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조정이 하향의 주된 근거임.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3.5% 기록, 대전점 영업이 재개된 점은 긍정적이나 평년 대비 따뜻한 날씨 영향으로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판매가 부진한 점이 아쉬움. 4분기부터는 낮은 기저를 고려할 때 재차 증익 전환 가능할 것으로 전망.
-주가는 백화점보다 면세점 실적에 따른 민감도가 더 큰 만큼 면세점 이익 기여도 확대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
GS리테일 "턴어라운드 기대감 대비 저평가된 주가"
📈목표주가 : 3만2000원→3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2만51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
-목표주가 상향은 실적 추정치 증가 때문, GS리테일 편의점 부문은 기존점 성장률이 3분기부터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내기 시작. 향후 비용 절감 여력은 경쟁사 대비 더 많다고 판단.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3%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여러 사업부 이익이 기대치를 조금씩 상회했음.
-수퍼와 호텔 부문의 견조한 증익 흐름에 더해 '프레시몰 사업 철수'라는 호재도 존재. 손익 개선세가 매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되면서 주가도 추세적인 상승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
KT "3분기 부진했으나 4분기부터는 정상화 전망"
📋목표주가 : 4만1000원(유지) / 현재주가 : 3만27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SK증권
-KT의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6조6974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을 기록, 5G와 기가인터넷, 인터넷TV(IPTV) 가입자 증가로 무선과 유선 매출이 각각 2.4%, 1.8% 증가했음. 다만 임금협상 조기반영에 따른 인건비 증가, 전기료 상승 등 비용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3887억원) 대비 하회.
-4분기에는 탑라인 성장과 더불어 비용정상화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4% 증가하는 실적 정상화가 예상,
-KT는 최근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 별도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최소 22년도 주당 배당금(1960원)은 유지하기로 했음. 내년 1분기부터는 분기배당을 도입할 예정.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매력도 재차 부각될 것.
크래프톤 "게임주 투심 전환의 기점"
📋목표주가 : 25만원(유지) / 현재주가 : 17만25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현대차증권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 다변화로 단단한 모바일 매출을 재확인했음. 크래프톤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503억원, 영업이익은 30.9% 늘어난 189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대비 30% 상회한 깜짝 실적을 기록.
-매출 성장은 모바일이 중국 시장 우려에도 인도 영업 재개와 신흥국 효과로 연대비 9.5% 성장한 점에 기인, 영업이익은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해도 작년보다 11.2% 늘어나며 깔끔한 서프라이즈를 시현.
-신흥국, 한일 지역에서 성수기 효과를 누리며 매출이 두자리수 증가, 중국에서 열렸던 아시안 게임 효과, 에스턴 마틴 콜라보를 비롯한 성수기 신규 콘텐츠, 펍지(PUBG) 네이션스컵 효과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며 6개 분기 만의 모바일 매출 반등을 이끌어낸 것. 내년부터는 대작 블랙버짓을 포함한 다수 신작 출시로 라인업 공백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도 예상.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