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부회장, 인도 투자청 대표·산업무역진흥청 차관 등과 면담
무역협회, 인도 현지서 '韓기업 애로 해소' 요청
한국무역협회는 정만기 부회장이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프리야 라와트 인도 투자청 대표, 라제시 쿠마르 싱 인도 산업무역진흥청 차관과 면담했다고 7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수교 50년을 맞은 한·인도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인도의 정책과 관련한 정보 부족, 복잡한 인증 절차, 연방·지방 정부간 규정 차이 등 한국 기업들이 겪는 애로를 인도 측이 적극적으로 해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프리야 라와트 대표는 "인도 투자청 내에 이미 '코리아 플러스 사무소'를 두고 한국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싱 차관은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인도의 수출 확대 등 인도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양국이 맺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업그레이드하는 협상이 조만간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인도 현지서 '韓기업 애로 해소' 요청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