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익산시장 공약 점검한다…'시민 배심원단' 활동 시작
전북 익산시민이 정헌율 익산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직접 점검한다.

익산시는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2023 시민 배심원단'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배심원단은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 면접을 통해 무작위로 선발된 만 18세 이상의 익산시민 35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오는 13일 첫 회의에서 배심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민 배심원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과 토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배심원단은 오는 11월까지 모두 3차례 회의를 열고 정 시장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 평가하게 된다.

시는 배심원단의 평가를 시정에 반영하고 올 연말까지 시청 홈페이지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공약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