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기 광주시의원 "대유위니아 체불 노동자 대책 시급"
박수기(더불어민주당· 광산5) 광주시의원은 6일 대유위니아그룹 임금 체불 노동자와 전세 사기 피해자 등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업회생 신청 계열사 5곳 중 위니아전자와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에서만 임금·퇴직금 체납 노동자가 820여명, 8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사업장은 의료보험과 국민연금도 9개월 넘게 체납된 상태"라며 "노동자들은 금융권의 정상적인 대출도 기대할 수 없어 사회적 재난에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대유위니아 사태와 전세 사기로 고통받는 주민이 파악된 것만도 1천명이 넘는다"며 "법인뿐 아니라 개인에 대한 긴급 금융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