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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이르면 내년 11월 권력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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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콴유 장남 리셴룽, 로렌스 웡 후계자로 낙점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담에서연설하고 있다. AP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담에서연설하고 있다. AP
    리셴룽(71) 싱가포르 총리가 이르면 내년 11월 전에 로런스 웡 부총리에게 권력을 넘기겠다고 5일 밝혔다.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싱가포르엑스포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인민행동당(PAP) 전당대회에서 2025년 차기 총선 이전에 권력을 이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 총리는 자신의 70세 생일 전에 물러나려던 계획은 지키지 못했다며 "모든 일이 잘 풀리면 내년 PAP의 '70번째 생일' 전에는 권력을 넘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PAP의 70번째 생일은 내년 11월 21일 창당 70주년을 뜻한다. 1954년 11월 21일 출범한 PAP는 1965년 독립 이후 계속 싱가포르에서 집권하고 있다.

    정부 수반인 싱가포르 총리는 상징적인 국가원수인 대통령이 임명하나, 사실상 PAP 지도부의 논의와 소속 의원들의 추인으로 확정된다. PAP는 지난해 리 총리의 후계자로 로런스 웡 당시 재무장관을 낙점했다.

    내년 취임 20주년을 맞는 리 총리는 "로런스 부총리는 내게 준비됐다고 했고, 그와 그의 팀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권력 이양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차기 총선 전에 웡 부총리에게 자리를 넘긴 후 나는 새 총리 처분에 따를 것"이라며 "내가 쓸모 있다면 어느 곳이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웡 부총리가 총선에서 승리하고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콴유 초대 총리(1965∼1990)의 장남인 리 총리는 고촉통 전 총리에 이어 제3대 총리로 지난 2004년 8월 취임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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