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소식통 "구급차 공격에 가자 외국인 대피 어제부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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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지난 3일 부상자를 운송하던 구급차를 공습한 이후 외국인 대피 작업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이집트, 하마스는 지난 1일 가자지구에 갇혀 지내던 외국 국적자와 중상자를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대피시키기로 합의했다.
이후 하루 500명 안팎의 외국인 국적자와 이중국적을 가진 팔레스타인 주민 등이 유일한 대피 통로인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피신했다.
한국인 일가족 5명도 국경 개방 이틀째인 지난 2일 이집트로 들어와 귀국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공습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이는 하마스 대원들을 제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스라엘군은 당시 성명을 통해 "다수의 하마스 테러 공작원들을 공습으로 제거했다.
조만간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겠다"며 동맹국들과도 세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하마스가 테러 공작원들과 무기를 구급차로 옮긴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며 "해당 지역은 전장이다.
민간인들에게는 남쪽으로 대피하라는 요구를 반복적으로 해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