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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OO초 교사 가해자 목격담, "학원에 붕어빵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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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커뮤니티에서 목격담 공유
    대전 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가해자로 지목
    지난 9월 대전 초등학교 교사가 과거 근무했던 학교 교장 앞으로 항의성 근조화환이 쇄도하고 있던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9월 대전 초등학교 교사가 과거 근무했던 학교 교장 앞으로 항의성 근조화환이 쇄도하고 있던 모습. /사진=연합뉴스
    두 달 전 악성 민원에 시달리게 해 대전 한 초등학교 교사를 죽음으로 내몬 것으로 지목된 가해 학부모가 대전 내 다른 지역에서 목격됐다는 소식에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가 술렁이고 있다.

    4일 대전 학하·덕명지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OO초 살인자 집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OO초 5학년 O반 OOO. 전학은 어제 왔고, 학원은 일주일 전부터 다니고 있었다. 애 엄마가 학원에 붕어빵 사 들고 와서 다 같이 먹으라고 했다더라. 대단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애먼 사람 죽여놓고 네 자식은 소중하냐"고 비난했다. 또 "'동네 일원으로 받아줘라. 갑질하면 같은 사람 된다'는 분은 기사 한 번이라도 제대로 봤냐. 사람이 할 짓이라고 생각하냐"며 분노했다.
    대전 지역 커뮤니티에 올라온 악성 민원 가해 학부모 목격담으로 여겨지는 글의 일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대전 지역 커뮤니티에 올라온 악성 민원 가해 학부모 목격담으로 여겨지는 글의 일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가해 학부모의 자녀가) 친구 목 조른 이야기를 마치 무용담처럼 말하고 사소한 일에 화도 잘 내고 이미 아이들 사이에서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것 같다는 말이 나왔다"며 우려했다. 그러면서 "저는 월요일에 학교에 전화할 거다. 학원도 상황을 알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A씨의 글은 진위여부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에 호응하는 댓글들이 50여개가 달린 상태다.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도 성토를 벌였다. 댓글에 "저도 학교에 항의 전화하겠다", "교장실에 민원 넣겠다", "선생님이 힘드실 것 같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대전 지역 커뮤니티에 올라온 악성 민원 가해 학부모 목격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대전 지역 커뮤니티에 올라온 악성 민원 가해 학부모 목격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9월 대전에서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40대 교사 B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올해로 20년 차 교사였던 B씨는 2019년 대전 유성구 소재의 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 2020년에는 무고성 아동학대로 고소까지 당했다. 이후 아동학대 고소는 무혐의 처분이 나왔지만 지속적인 트라우마를 호소해 왔다.

    B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지역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가해 학부모들을 향한 분노가 쏟아지면서 그들의 신상이 알려진 바 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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