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씨월드고속훼리 등과 일자리 창출 협약
전남 진도군은 3일 관내 유관기관들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진도군-씨월드고속훼리㈜-진도교육지원청 등 3개 기관이 전문 인재 양성,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이종훈 씨월드고속훼리 총괄 대표, 오미선 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진도 출신 청년 취업을 위해 지역 인재 채용 정보 공유와 양질의 일자리 조성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2026년 상반기 진도항과 제주 애월항 간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신규카페리는 승객 600명과 화물차 40대, 승용차 100대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여객선으로 취항에 따른 현장 인력 등 대규모 채용이 예상된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지난해 진도-제주 구간 쾌속카페리 취항에 따라 진도 출신 지역 인재를 채용했다.

이종훈 씨월드고속훼리 대표는 "청년 고용 창출과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진도가 전남 서남권의 관광‧물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기업에는 맞춤형 우수 인재를, 청년에게는 양질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각 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