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유치 지역 선정에 힘 모아야"
국민의힘 전남도당, 국립의대 전남 유치 중앙당에 건의
국민의힘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은 2일 국립의대 전남 유치를 중앙당에 건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개최된 김기현 당 대표 주재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해 국립의대 신설이 전남의 숙원사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립의대 신설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기조에 발맞춰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정부와 중앙당의 의지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전남은 전국 17개 시·도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어, 응급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는 등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지역 이기주의적 정치 행보로 주민을 선동하기보다는 합리적 타협으로 조속히 유치지역(순천 또는 목포) 선정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