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아일랜드 기업통상고용부 장관 면담

정부, 아일랜드에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체결 제안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 방한 중인 사이먼 코비니 아일랜드 기업통상고용부 장관을 면담하고 한·아일랜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제안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을 바탕으로 최근 한국과 아일랜드의 교역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이후부터는 매년 20억달러대 규모로 집계되며, 아일랜드는 지난 6월 기준으로 EU 국가 중 여섯 번째로 한국에 대한 투자 규모가 크다.

이 같은 경제협력 관계를 고려, 이날 안 본부장은 양국이 협력 분야를 다양화하고 교역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기 위해 한·아일랜드 TIPF 체결을 제안했다.

또 안 본부장은 지난 유엔총회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무탄소(CF) 연합'을 아일랜드 측에 소개하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아일랜드 정부는 '무역 및 투자 전략 2022-2026'의 일환으로 리오 버라드커 총리 및 장관급 인사들과 기업들로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주요 국가를 방문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아일랜드 총리와 기업통상고용부를 비롯한 주요 경제부처 장관 및 경제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