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유발효과 100억원…축제 첫날에는 만두 품절 대란

원주시가 전통시장·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제1회 만두 축제에 20만명이 다녀가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제1회 원주 만두축제 20만명 '흥행'…글로벌 축제로 나간다
시는 축제 기간인 지난달 28∼29일 20만명이 축제장을 방문해 이로 인한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1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첫선을 보인 만두 축제는 구도심에 가깝고 전통시장이 밀집한 문화의 거리에서 열렸다.

방문객들은 만두 축제와 함께 중앙시장·자유시장·도래미시장 등 주변 전통시장에서 먹거리와 쇼핑을 즐기는 등 구도심 상권에 큰 활력을 줬다.

제1회 원주 만두축제 20만명 '흥행'…글로벌 축제로 나간다
축제 첫날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사전에 준비한 만두가 동나는 품절 대란을 빚기도 했다.

시는 올해 만두 축제에 부족했던 점을 보완·개선해 내년에는 더 내실 있는 축제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만두 축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예산을 더 투입해 전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만두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제1회 원주 만두축제 20만명 '흥행'…글로벌 축제로 나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