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년 4월 7일 열리는 2024대구마라톤대회 마스터즈(마라톤 동호인) 부문 참가신청을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년 대구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부문 참가신청 내일부터 접수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daegurace.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 종목과 참가비는 풀코스 7만원, 2인1조 풀코스 릴레이 4만원, 10㎞ 4만원, 건강달리기(4.3㎞가량) 3만원 등이다.

시는 앞서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풀코스 사전접수를 진행, 1천600여명으로부터 신청서를 받았다.

대구마라톤대회는 2001년 마스터즈 3㎞ 1개 종목으로 시작해 2007년부터 풀코스가 도입됐다.

이어 2008년에 엘리트 부문까지 확대됐고 2009년에 국제육상연맹(IAAF) 공인 국제대회로 승격했다.

시는 대회 개최 24년째인 내년에는 출발지를 기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대구스타디움으로 바꾸고 같은 코스를 세바퀴 도는 루프코스 대신 시내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로 설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대회 시상금도 엘리트선수의 경우 1위 상금을 기존 4만 달러에서 16만 달러로 대폭 올리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골드라벨 대회로 운영되는 대구마라톤대회가 국제육상도시 대구의 위상을 더욱 높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