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알파시티 롯데쇼핑몰 12월 착공…"신개념 복합 공간"
인허가 절차 등을 고려해 지하층 토공사와 골조 공사를 먼저 개시하고 지상층은 설계 변경이 끝나는 대로 착공할 계획이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허가, 구조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 같은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쇼핑몰은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26만7천㎡ 규모로 짓는다.
지난 2020년 허가 때보다 연면적이 1만6천686㎡ 늘어났다.
롯데쇼핑 측은 영국 엘디에이(LDA)사에 건축물 컨셉 설계를 맡겨 본격적인 밑그림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DA사는 현장실사를 마치고 수성알파시티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고려한 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2026년 6월 공사를 완료하고 3개월 뒤인 같은 해 9월 영업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대구시는 지난 3월 롯데쇼핑과의 합의서를 통해 사업추진이 지연될 경우 지연 보상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타임빌라스 수성은 기존의 쇼핑몰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차원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전국에서 방문하는 힙 플레이스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타임빌라스 수성이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원스톱 투자 지원 체계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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