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응, 한경아르떼필 첫 수석객원 지휘자로 발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휘자 윌슨 응(34)이 1일부터 한경아르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첫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한다. 현재 한경아르떼필에 정식 음악감독이 없는 만큼 윌슨 응이 오케스트라의 주요 파트너 역할을 할 예정이다.
홍콩에서 태어난 윌슨 응은 11세에 플루트를 배우기 시작해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로잔에서 공부했다. 리옹 국립 오페라에서 플루트 수석으로 활동했으며 베를린 예술대와 스코틀랜드 왕립 음악원에서 지휘를 공부했다.응은 밤베르크에서 열린 말러 지휘 콩쿠르, 프랑크푸르트의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 등에서 수상하며 차세대 지휘자로 떠올랐다.
그는 홍콩필하모닉과 2018년부터 3차례 이상 호흡을 맞췄으며 이외에도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지휘해왔다. 현재 홍콩 구스타프 말러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국내 활동폭도 넓히고 있다. 윌슨 응은 28세에 서울시립교향악단 최연소 수석 부지휘자에 임명돼 2019~2022년 동안 활동했다. 2019년, 2020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 참여했고 2022년 롯데 클래식 레볼루션에서는 코른골트의 교향곡을 국내 초연했다.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 부천필하모닉, 경기필하모닉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윌슨 응과 한경아르떼필은 내년 3월 홍콩아츠페스티벌에 초청받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 프로코피에프 '피터와 늑대'를 비롯해 홍콩 현대 작곡가 도밍 람의 '벌레 세상' 등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으로 손을 맞춘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홍콩에서 태어난 윌슨 응은 11세에 플루트를 배우기 시작해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로잔에서 공부했다. 리옹 국립 오페라에서 플루트 수석으로 활동했으며 베를린 예술대와 스코틀랜드 왕립 음악원에서 지휘를 공부했다.응은 밤베르크에서 열린 말러 지휘 콩쿠르, 프랑크푸르트의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 등에서 수상하며 차세대 지휘자로 떠올랐다.
그는 홍콩필하모닉과 2018년부터 3차례 이상 호흡을 맞췄으며 이외에도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지휘해왔다. 현재 홍콩 구스타프 말러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국내 활동폭도 넓히고 있다. 윌슨 응은 28세에 서울시립교향악단 최연소 수석 부지휘자에 임명돼 2019~2022년 동안 활동했다. 2019년, 2020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 참여했고 2022년 롯데 클래식 레볼루션에서는 코른골트의 교향곡을 국내 초연했다.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 부천필하모닉, 경기필하모닉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윌슨 응과 한경아르떼필은 내년 3월 홍콩아츠페스티벌에 초청받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 프로코피에프 '피터와 늑대'를 비롯해 홍콩 현대 작곡가 도밍 람의 '벌레 세상' 등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으로 손을 맞춘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