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중학생들이 미국의 유명 대학교와 항공우주국(NASA) 체험장을 방문해 해외 견문을 넓히고 모의 우주 탐험을 경험한다.

전북도교육청은 11월 1∼12일 미국 현지에서 운영되는 'NASA 글로벌 캠프'에 도내 중학교 1학년 20명이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NASA 글로벌 캠프는 학생들 진로 탐색, 창의력 향상,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11월 1∼4일까지 미국 뉴욕과 워싱턴의 유명 대학들을 방문해 과학 탐구 활동을 펼치고 현지 문화 체험 및 박물관 탐방 등의 시간을 갖는다.

11월 5일부터는 미국 헌츠빌에 마련된 외부인을 위한 나사 스페이스 센터(NASA Space Center) 체험 캠프에도 참여한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로켓과 추진력의 원리와 우주선 발사를 위한 준비 과정 등을 배우고 우주비행사 시뮬레이션, 우주복 체험, 중력·화성 무중력 체험, 로켓 모형 만들기 등의 모의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선진 과학기술과 문화를 경험해 세계화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으로 이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