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은 기후위기에 대응할 혁신기술을 선제적으로 찾아 적용하는 '기후변화대응 혁신기술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 달 24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며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적응 분야 기술성숙도(TRL:Technology Readiness Level) 6단계 이상의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실증비용 최대 1억5천만원과 장소를 지원하는 예산지원형과 실증 장소만 제공하는 비예산 지원형으로 나뉜다.

신청은 서울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등록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술은 실증에 적합한 공공기관과 연결해 최장 1년간 실증이 이뤄진다.

시는 수행 결과에 따라 실증확인서 발급, 기업 홍보 지원과 투자 연계 등의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김정선 기후환경정책과장은 "혁신기술 실증사업이 기후변화 대응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관련 기술 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적응을 위해 필요한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