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스타트업 시험장으로"…무협, 美브루클린 상의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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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은 지난해부터 브루클린 상공회의소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실증을 위한 뉴욕 현지 테스트베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협은 IBK기업은행,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 1차 사업(작년 8월∼올해 1월)을 통해 치안·위생·에너지 분야의 9개 스타트업이 브루클린에 있는 복합 시설 '인더스트리 시티'에서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지난 8월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2차 사업(올해 8∼12월)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4개 회사가 브루클린 소재 대형 레스토랑과 관련 시설에서 기술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협은 2020년부터 스타트업의 해외 기술 실증 지원 사업을 벌여 지금까지 총 142개 스타트업이 계약 체결, 투자 유치 등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명자 무협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뉴욕 테스트베드 사업 등의 참가 기업들은 현지 진출을 위한 제품 개선, 상업화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협회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기술 실증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랜돌프 피어스 브루클린 상공회의소 회장은 "세계적 도시 뉴욕에도 치안, 인프라, 에너지 등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많다"며 "우수한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기회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