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래 교육 사업에 총 77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온라인 콘텐츠 회사들의 주가가 들썩였다.

27일 메가엠디는 16.10% 오른 238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6거래일 동안 21% 올랐다. 메가스터디 계열회사인 메가엠디는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회사다. 교육주로 꼽히는 삼성출판사(1.40%) NE능률(1.19%) 비상교육(1.10%) 등 업체도 장중 10% 가까이 올랐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교육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하루 전 전국 17개 교육청이 미래 교육을 위해 3년간 총 77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교육청이 발표한 핵심 추진 과제에는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등이 포함됐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