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대응체계 강화"…공주시청 뒤편에 산불대응센터 구축
충남 공주시는 산불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시청사 뒤편에 '공주시 산불대응센터'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상 2층, 건물면적 326㎡ 규모의 산불대응센터는 산불재난 초동대응과 산불 진화 인력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구축됐다.

특히 산불대응센터에 샤워실과 대기실, 교육장 등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겨울철 산불 진화차 동파 방지를 위한 차고 등을 만들어 진화 장비의 활용성을 높였다.

시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대비해 산불대응센터에 진화대원을 배치하고 산불 진화 장비 점검을 마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산불대응센터 조성을 통해 산불재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에도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기상 여건 등을 고려해 비상 연락 체계와 대응 태세를 긴밀히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