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결혼을 망설이는 2030 청년이 서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결혼 선배의 경험담을 듣는 '2023년 결혼공감 토크콘서트'를 26일 오후 4시30분 서울시청에서 연다.

서울시, 결혼 토크콘서트 첫 개최…결혼선배 '단짠' 조언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사전 신청한 20∼30대 청년 100명이 참여해 결혼과 관련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개그계 대표 잉꼬부부 김원효·심진화 부부와 KBS 남자 아나운서 첫 육아휴직자로 육아아빠의 성장기를 다룬 '라테파파'의 저자 김한별 아나운서, 비혼주의자였다가 결혼한 1년 8개월 차 신혼부부이자 재테크 전문 유튜버 '김짠부' 부부가 패널로 참여한다.

청년은 사전 접수한 청년 고민에서 가장 많이 나온 5개 키워드를 가지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패널들은 자기 경험을 들려준다.

이어 '함께 나누는 고민 톡톡' 코너를 통해 청년의 고민 사연을 듣고 고민인지 아닌지를 판정하며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진다.

무대 뒤편에는 청년·결혼·신혼부부 및 예비부부를 위한 시 정책을 안내하는 부스가 마련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결혼을 망설이고 두려워하는 청년 세대가 많아져 이들이 마음 터놓고 고민을 이야기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자리를 준비했다"며 "비슷한 고민을 가진 참석자와 공감하고 결혼 선배의 솔직한 경험담과 조언을 통해서 결혼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을 없애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