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색달동서 하루 340t 처리·바이오가스 생산

제주 광역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설이 본 가동에 앞서 시운전에 돌입했다.

제주 광역 음식물 폐기물처리시설 완공…시운전 돌입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이 완공돼 종합 시운전을 시작했다.

시운전은 각종 설비류 설치 상태 확인, 단계별 음식물류 폐기물 반입 후 운용, 성능 시험 등으로 진행된다.

도는 시운전을 거쳐 내년 6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2021년 6월 착공한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처리 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1천894㎡ 규모다.

인구 및 관광객 증가로 늘어나는 음식물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바이오 가스로 바꾸는 시설도 갖췄다.

하루 처리용량은 340t이고 바이오 가스 예상 생산량은 하루 4만1천254N㎥(노멀 세제곱미터)다.

제주도는 애초 2010∼2014년 제주시 봉개동이나 구좌읍 동복리에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을 추진했지만 주민 반대로 2017년 색달동으로 옮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