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점수 설정한 4쿼터 제도도 폐지

NBA 올스타전 예전 방식으로…동부 vs 서부 콘퍼런스 대결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방식이 예전의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 팀들 간의 대결로 변경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2023-2024시즌 올스타전 일정과 대결 방식을 발표했다.

실버 커미셔너는 "올스타전이 옛날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돌아간다"며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에서 팬 투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대결한다고 밝혔다.

각 콘퍼런스의 최다 득표 선수는 주장이 되지만 선수 선발권을 갖지 않는다.

또한 경기 시간도 예전처럼 쿼터당 12분씩 총 48분으로 돌아간다.

2020년부터 2023까지 올스타전은 3쿼터까지 앞선 팀의 점수에 24점을 보탠 점수를 목표 점수로 설정했다.

4쿼터에는 시간제한 없이 이 목표 점수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리하는 독특한 방식이었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2024년 2월 19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