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사진=SBS플러스, ENA 제공
'나는 솔로' /사진=SBS플러스, ENA 제공
'나는 솔로' 17기에서 MC 데프콘이 점지한 '핑크빛 커플'이 등장한다.

25일 밤 방송하는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남녀의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한 솔로남녀는 첫 데이트 선택에서 매칭되자마자 달달한 무드를 풍겨 MC들을 설레게 한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진짜 깜짝 놀랐다. 신혼부부의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다"며 결혼까지 예견하고, 이에 깜짝 놀란 송해나는 "진짜요?"라고 되묻는다. 데프콘은 강한 확신을 드러내고는 "이분들 결혼하면 나 진짜 대박이다"고 과몰입한다.

본격적으로 데이트에 돌입한 두 사람은 계속 '심쿵 모드'를 이어간다. 이에 이이경은 "여긴 마냥 분위기 좋을 것 같은데"라며 "약간 신혼부부 느낌 난다"고 부러워한다. MC들의 호응에 힘입은 듯, 솔로남은 "너무 좋다"를 연발하고, 솔로녀 역시 '광대폭발' 미소로 화답한다.

나아가 솔로남은 비닐 장갑을 끼고 손으로 직접 생선살을 하나하나 발라주는 섬세한 매너를 자랑한다. 또한 "먹는 것만 봐도 맛있네"라고 말하며 직진한다. 심지어 두 사람은 콩국수를 두고 설탕 대 소금 취향까지 완벽 일치한다.

두 사람의 데이트를 흐뭇하게 지켜보던 이이경은 "되게 행복해 보인다"라며 웃고, 송해나는 "이건 정말 운명이 맞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한다. 급기야 데프콘은 "저 사람들은 턱시도와 면사포 쓴 게 보인다"고 다시 한번 예언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