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다세대주택서 불…치매 앓던 80대 노인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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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김포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6분께 김포시 하성면 4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층 거주자인 A(83·여)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4층에 사는 B(75·남)씨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관 등 43명과 펌프차 등 장비 13대를 투입해 20분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세대 내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실화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