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바이오 행사 ‘CPHI 월드와이드 2023’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CPHI 월드와이드는 매년 유럽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전시회다. 올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4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세계150여 개국에서 4만7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다.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패치 제품의 추가 기술이전 및 기존 주력 사업인 ‘플라스타’ 및 ‘카타플라스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해외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피약물전달시스템을 반영한 화장품 위탁개발(ODM) 사업도 해외 영업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아이큐어는 지난 2월 메나리니아시아퍼시픽과 도네페질 패치를 대만 등 일부 동남아시아 지역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14억원 및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110억원 규모다. 공급 예상 규모는 약 540억원이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는 “이번 CPHI 참석을 통해 글로벌제약사와 도네페질 추가 라이센싱 등의 논의를 진행해 본격적인 글로벌화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