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10월 19일 오후 4시 18분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퀄리타스반도체 일반 청약에 6조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올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 중 신성에스티와 워트에 이어 세 번째로 경쟁률이 높았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퀄리타스반도체는 이날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16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문 물량 대금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은 약 6조2000억원에 달했다. 청약 건수는 35만 건을 기록했다. 균등 배정 주식 수는 0.63주다. 최소 청약 주식 수(10주) 이상 청약한 투자자는 63% 확률로 1주를 받을 수 있다. 오는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이번 상장으로 총 180만 주를 공모해 306억원을 조달한다. 확보한 자금 대부분은 고부가가치 IP를 개발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