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기준원, 회계기준열람서비스 공개…"기준·질의회신 한곳에"
한국회계기준원은 기업의 회계처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회계기준과 질의회신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한눈에 보는 회계기준 열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회계기준원, 금융감독원 등에 흩어져 있던 회계기준과 질의회신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한다. 일반기업회계기준(K-IFRS)과 IFRS 해석위원회 논의 결과, 정규 질의, 신속처리질의 등 질의회신 등을 모았다.

특정 회계이슈와 관련된 모든 회계정보를 한번에 모아 제공하도록 설계해 기업 회계 이슈에 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사이트에서 회계질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회계기준원은 한국거래소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가 선보일 회계정보 플랫폼에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내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정비 작업을 거쳐 내년엔 회계기준 본문과 관련 결론도출 근거를 연계하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회계기준원은 "회계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해 기업의 회계문제에 대한 이해가능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인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해 신뢰성과 시의성을 확보할 수 있고, 투자자는 각종 회계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어 투자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